오프레서 MK2 드디어 너프! 그리고 자살 기능 너프!

오프레서 MK2가 너프 당했습니다.

이거 하나 너프하는데 참 오래도 걸렸네요.

전투 실력 없고 전투기조차 몰지 못하며 다른 플레이어들한테 얻어 터지기 바쁘지만

한편으론 Tryhard를 꿈꾸는 몇몇 플레이어들은

오프레서 MK2가 출시되자마자 워낙 성능이 좋으니

이 성능빨로 세션에서 그간 많이도 다른 플레이어들을 농락했었죠.

하지만 이제는 왠만큼 실력을 갖춰야 다른 전투 이동수단으로

전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뭐 당연한 말이겠네요.

이미 해외 유튜버들은

감탄사까지 연발하며

다들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당연합니다. 게임이 실력을 정정당당히 겨뤄야 하거늘

락스타에서는 뉴비와 고인물들의 실력 격차를 줄이고자

개나소나 여포질을 할 수 있는 사기성능이 심한 오프레서 MK2를 출시했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 때 드디어 오프레서 MK2가 너프를 당했는데

영상부터 봅시다.

 

내용인즉,

오프레서 MK2가 파괴되면 4분 50초정도 쿨타임이 지나야만

오프레서 MK2를 호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MC메뉴에서 바로 바이크 부르는 기능 역시

한번 사용 이후 MC를 끄고 다시 MC가 되어

바이크 부르는 기능으로 오프레서 MK2를 부를 수 없습니다.

이 역시 4분 50초 쿨타임이 지나야만 부를 수 있습니다.

즉,

오프레서 MK2를 타고 히드라와 접전 중

미사일이 다 떨어져서 지상에 가서 MC를 해체한 후,

다시 MC가 되어 곧바로 새 오프레서 MK2를 부르는 방법은

이젠 할 수 없다는 얘깁니다.

이 방법으로 그동안 옵찔이들은

공세션에서 거의 무한정 미사일을 뿌려댈 수 있었지만,

앞으로 위의 경우라면 꼼짝없이 길바닥에서

히드라 기관포에 맞아 죽을 일만 남았네요.

 

 

이외의 다른 오프레서 MK2의 기능들이 너프되었는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속도도 예전과 같고,

미사일 갯수, 미사일 트랙킹 성능, 미사일 속도, 부스트 기능들은

예전과 똑같습니다.

이런 점은 아쉽습니다.

저는 솔직히

오프레서 MK2가 더 너프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락스타가 이정도로 의견 들어준 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레데온 락스타는 의견을 철썩같이 들어주는데,

그타온 락스타는 유저들 의견 묵살하기로 유명했는데 말입니다.

또한,

오프레서 MK2에 하나 더 너프된 것이 있는데,

이것은 콘솔판만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바로 자동조준 세션에서 오프레서 MK2를 탄 플레이어에게

자동조준이 된다는 것입니다.

콘솔판은 그타온 세션이

자동조준, 조준보정, 자유조준보정, 자유조준.. 이렇게 4개의 버젼이 있는데

자동조준 세션에 들어가도 그 동안 오프레서 MK2에 탄 플레이어에게

총을 겨누면 자동조준이 안되었습니다.

하지만 어제부로 자동조준 세션에서는

땅에서 자동소총으도로 오프레서 MK2 플레이어의

헤드를 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자유조준 세션에서 놀아서 이번 너프 기능은 별 쓸모가 없지만,

자동조준 플레이어들은 앞으로 오프레서 MK2를 상대하기

상당히 편해졌네요.

자동조준 세션에서 오프레서 MK2가 다가오면 바로 조준하고 발사하시면 됩니다.

 

또한, 너프된 것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자살'기능의 너프입니다.

메뉴의 '자살'기능을 이용한 이후에는

4분 50초?가량 쿨타임이 존재합니다.

이 시간만큼 메뉴에 들어가서 '자살'하는 기능이 잠겨지는 것입니다.

물론 폭발성 무기로 자살할 수는 있습니다만,

그렇게 자살하면

자살한 시간 이후 쿨타임이 새로 리프레쉬 됩니다.

자살기능으로 자살하고 4분 50초의 쿨타임이 생기고,

3분 후에 RPG로 자살을 했다면

다시 4분 50초의 쿨타임이 생기는 것입니다.

영상을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것입니다.

 

 

너프 이전에 몇몇 플레이어들은 공세션에서 총격전 중

체력 게이지가 닳아 죽이 일보직전에

이 자살기능을 남발하는 것이 논란이 됐었습니다.

사실, 공세션 총격전 전투 중 자살 '기능' 예전에 한번

너프 됐었습니다. (지금이 두번째 너프인데)

A가 B에게 총을 쏘고 총알에 맞은 B가 죽기 일보 직전에

자살하기를 누르면

A한테 사살당했다고 뜹니다.

즉, B가 A의 총알에 맞은 이 후에(피해를 입고) B가 자살하면

A가 죽인 셈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밖에

공세션 전투 접전 도중 맞지도 않았는데 쓸데없이 자살을 남발하는

플레이어들도 많았습니다.

특히, 오프레서 MK2를 탄 악의적인 플레이어들이 자주 쓰는

수법 중 하나가 바로 저것인데,

오프레서 MK2를 타고 공격을 했는데, 미사일을 상대방이 회피하고

자신에게 미사일을 쏘자

이 오프레서 MK2 유저는 자신이 미사일에 맞기도 전에 재빨리 자살을 눌러

살아남는 방식입니다.

저 말고도 실제로 많은 플레이어들이

오프레서 MK2한테 당해왔기 때문에 저런 기능이

왜 이제서야 너프가 됐는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드디어 너프됐습니다.

이젠 오프레서 MK2 위에서 자살하는 기능을 남발할 수 없습니다.

그간 진짜.. 오프레서 MK2를 죽이고 싶어도

죽이는 것 조차 불가능했던 플레이어들에게는

참으로 반가운 소식입니다.

아래 영상 역시 현재까지 밝혀진 너프에 관한 영상입니다.

내용은 똑같습니다.

국내에선 이번 습격의 보상이 짜네 어쩌네 말이 많습니다만

해외에선 오프레서MK2, 자살기능의 너프 때문에 축제 분위기네요.

최소 이것만으로도 좋은 성과라고 하네요.

개인적으로도 공감합니다.

오히려

아주 조금만 더 너프되었으면 하는 바람까지도 있습니다.

심지어 저는 그타온 여러 컨텐츠들 다 제쳐두고

오프레서 MK2를 사냥하는 컨셉으로 즐겼었습니다.

공세션에서 오프레서 MK2 잡는 컨셉. 이거 재밌습니다. 

얼마나 고소하고 짜릿하던지요.

 

 

저는 평화로운 플레이가 아닌, Tryhard 플레이를 추구하지만,

오프레서 MK2의 사기성은 심해도 너무 심했으니까요.

비용도 지불할 의사가 있으니 아예 오프레서 MK2를

삭제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봤을 정도입니다.

그래도 오프레서 MK2의 테러짓은 여전할 것입니다.

하지만, 너프된만큼 오프레서 MK2를

참교육하는 플레이어들이 점점 더 많아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