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3, R3 수리방법 02] 컨트롤러 L3 버튼 분해하지 않고 고치는 방법

듀얼쇼크의 고질적 문제인 L3, R3 버튼 눌러짐 접촉 불량 문제입니다.

많은 게임들이 L3버튼을 누르면 달리기 기능을 선택하고 있는데,

달리다가 간헐적으로 달리기를 멈추는 문제가 있거나

R3버튼 역시 누르면 해당 기능이 안되는 문제가 있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분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듀얼쇼크를 수리하려면 분해했어야 했는데, 분해하지 않고 고치는 방법입니다.

일단, 초보자는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고 따라해보시길 바랍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별로 추천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저 역시 아래 영상에 나온 방법대로 따라해봤지만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경우의 수는 많으니, 밑져야 본전입니다.

초보자분들은 분해에 앞서 일단은 한번 시도해보시는 걸 권합니다.

0:49부터 보시면 L3스틱을 살짝 잡아뺍니다.

실제로 해보시면 L3스틱이 1~2mm가량 빠지는 느낌이 납니다.

그리고 똑바른 상태에서 30회 이상 눌러줍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기울인 상태를 유지한채 30회 이상 눌러주고,

왼쪽으로 기울인 상태를 유지한채 30회 이상 눌러줍니다.

위쪽으로 기울인 상태를 유지한채 30회 이상 눌러줍니다.

아래쪽으로 기울인 상태를 유지한채 30회 이상 눌러줍니다.

그리고 L3버튼과 듀얼쇼크본체 틈 사이로 바람을 세게 불어 넣어줍니다.

버튼 내부의 센서에 붙은 먼지를 제거하기 위함입니다.

이 경우 컴퓨터 부품청소용 먼지제거 스프레이로 해주면 좋겠습니다.

영상은 입김으로 불지만 부품에 습기가 찰 수 있으므로, 먼지제거 스프레이가 더 좋습니다.

먼지 제거 스프레이는 절대 기울이거나 옆으로 뉘어서 쏘면 안됩니다. 액상 가스가 그대로 나옵니다.

이게 끝입니다. 잘 되는지 테스트를 해보시면 됩니다.

 

위 영상에 좋아요가 많으니 저 방법으로 고쳐지는 사람도 있다는 증거네요.

저는 저 방법으로 고쳐지진 않았지만요.

그래도 초보자인 경우, 분해 먼저 하기보다 밑져야 본전인 셈치고 한번 해보는 걸 권합니다.

딱히 어려운 것도 아니고 데미지 입을 꺼리도 없으니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