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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 필시청! 억지로 많이 먹어야만 근성장에 도움이 될까? 벌크업 훈련과 식단의 문제점 본문

운동 노하우

초보자 필시청! 억지로 많이 먹어야만 근성장에 도움이 될까? 벌크업 훈련과 식단의 문제점

갓스타 2019. 7. 4. 16:25

 

영상에 대한 요약, 설명은 하단에..

 

근육을 성장시키려면 에너지가 충만한 상태여야 유리하므로 체내 에너지와 투입하는 에너지가 과잉 상태가 되어 있어야 투입되는 단백질이 칼로리로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며 근육 성장에 효과적이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어봤을 것이다

사실 나 역시 소위 벌크업 체형이었으며, 2분할, 3분할.. 때에 따라선 5분할 운동법의 추종자였고, 한 근육 부위당 15세트, 한 운동 종목당 5세트와 1~3RM으로 마지막 세트를 마치는 전형적인 피라미드 세트 추종자였다.

닭가슴살, 단백질 보충제(미국산), 체중증가제(미국산)로 대략 25그램의 단백질 섭취를 하루에 총 7번 섭취를 했으며, 끼니는 하루에 3~4끼를 먹었다

이렇게 몇년간 꾸준히만 하면 누구든지 소위 벌크업 체형에 맞게 변형이 된다

하지만,

나는 현재 위와 같이 운동하라 누가 내 목에 칼을 들이댄다 해도 절대로 하지 않는다

 

 

전통적인 벌크업은 위와 같이 내가 예전에 했던대로

무조건 많이 들고 무조건 무겁게 들고 무조건 많이 먹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단백질도 단백질이지만, 단당류, 다당류 탄수화물 골고루 다 많이 먹어야 한다

그래야 벌크업형 체형이 나오고 고중량 무게를 칠 수 있다고 한다. 나 역시 그랬다

벌크업에 성공한 운동한 사람 대부분 목과 어깨에 힘을 주고 다닌다. 유치한거다. 하지만 나 역시 그랬다

두껍고 큰 근육으로 인해 남들보다 내 육체가 우월하다고 생각했고 어딜가나 자신있고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그리고 그걸 즐겼다

하지만 지금은 길거리에서 운동 좀 한 사람이 저렇게 하고 다니는 걸 보면 내가 다 창피해진다. 내가 그랬었기 때문에 그들의 심리를 내가 아주 잘 알기 때문이다

 

전문 보디빌딩 선수나 선수 지망생이 아닌 일반인 중 벌크업 체형인 사람들은 공감 할 것이다

정작 근육 사이즈는 현저히 큰데,, 지방과 수분을 빼기 '두려워' 한다

다이어트를 못하는 것이 아니다. 일부러 안 하는 것이다

근육이 얼마나 빠질지 본인도 몰라서 근육이 빠지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풍선처럼 빵빵했던 근육에서 다이어트를 하면 팔이 얇아지고 다리가 얇야지고, 어깨가 좁아지는 것이다. 이는 팩트다

정작 본인은 큰 몸을 가지면서도 빗살 무늬의 쫙쫙 갈라지는 근육질 몸을 원하고 갖고 싶어하지만,

"나는 그래도 데피니션 좋은 사람들보다 사이즈는 더 크잖아! 큰게 장땡이지 뭐. 어쨌든 근육은 내가 더 커!"

이런 생각을 가지며 자위한다. 그리고 뒤돌아서선 다시 데피니션을 간절히 원한다

지방을 뺄 용기는 없다. 지방을 빼면 근육도 빠지고

데피니션이 얼마나 잘 나오게 될지 미지수인데다 근육이 얼마나 많이 빠질지도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나 역시.. 그랬다

 

 

복근은 기본이고 선명한 전거근, 삼각근의 V라인, 빗살 무늬의 대퇴 사두 내측광근과 역시 빗살 무늬의 삼두가 보이지 않으면

어디가 우월하다 말할 수 있을지.... 단순히 사이즈만 크다고 우월하다??

운동에 대해 안다 모른다 잘한다 못한다 몸이 좋다 안좋다 따지는 게 우습기도 하지만

선수가 아닌 일반인이라도 굳이 몸 좋은 걸로 따진다 치면

진검 승부는 지방과 수분을 컷팅하고 난 후에 진검 승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인일지라도 몸 좋은 걸로 따진다고 했으니 대회 체점 기준으로 봐야 가장 명확하고 공정하지 않은가!

제 아무리 속에 근육이 많이 들어있다고해서 근육 겉에 지방과 수분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몸으로 아무리 갖은 포즈를 취한다 한들 데피니션이 새겨지지 않기 때문이다

심지어 요즘 트렌드는 전문 선수들조차 비시즌기 때 무한 벌크업의 몸을 만들지 않는 추세가 되어 가고 있다

자신들이 몸을 수차례 불리고 수차례 다이어트를 해보니 깨닫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그렇게까지 벌크업을 할 필요성이 없다는 것이다

케빈 레브로니는 오히려 비시즌기 때 체중이 몇킬로 가량 덜 나가는 걸로 유명하다

이렇듯 단순 벌크업 체형은 우월한 것이 아니다

단순하게 꾸준히 훈련하고 많이 먹으면 진짜 누구나 다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루에 몇끼를 먹는가? 몇번의 단백질을 섭취하는가? 얼마나 탄수화물을 섭취하는가?

점진적 과부하의 원리 삼아 꾸준히 훈련하면서 많이 먹기만 하면 그만이다

요즘은 내가 예전엔 왜 이런 것에 목메달고 우월해 했을까 좀.. 창피한 느낌도 든다

 

웨이트 운동 경력 10여년(준보디빌더급 몸은 기본)이 훌쩍 넘은 사람들은 아마도 알 것이다

저렇게 벌크업만 죽어라 하면서 건강 검진을 받으면 몸에 안좋은 증후가 한가지씩은 나온다

"어? 이상하다?"

약물 한 적도 없고, 순수하게 식단과 운동만으로.. 그것도 운동도 열심히! 식도에서 피냄새가 나도록 바벨을 열심히 들어올렸는데 왜 이상 징후가 발견이 될까

이유는 과도한 단백질 섭취와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가 바로 그 이유란다

내 의견이 아니라, 의사들의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따로 찾아보니 이는 팩트였다

심지어

의사들이 직접 출연해 우리 몸의 여러 장기들에 이상이 생긴다고 생활 정보 예능 TV 프로그램에서 언급이 많이 됐었다

위와 같은 팩트는 네이버나 유튜브에조차 많이 나온다

이처럼 벌크업만 추구하다보면 건강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건강 앞에, 세월 앞에 이기는 장사는 세상에 없기 때문이다

언제까지 벌크업 위주 훈련, 벌크업 식단을 추구할 것인가?

몇 살까지? 60대가 넘어서도?

즉, 몇 살까지 과도한 단백질 섭취와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를 할 것이냐는 말이다

내가 벌크업 체형이었을 시절엔 정작 내 건강은 생각치 못했다

내 장기가 버거워하고 병이 들어간다는 것을 생각치 못했던 것이다

이처럼 벌크업 몸을 가진 사람들 중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벌크업 몸을 원하는 사람들이 지금 내 글을 읽고 있을 것이다

부디 나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길 바라며 포스팅을 한다

 

 

*영상의 설명이 빈약했는데.. 에너지가 충분하지 않아도 충분한 단백질과 점진적 과부하의 원리에 입각한 훈련만으로도 초보자는 양질의 근육을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도저히 많이 먹으면서 근육을 키울 자신없는 사람들은 참고해도 좋다. 사실 운동 경력자들도 해당하는 말이다. 저 영상에서는 경력자는 이미 얻을 근육을 얻어 놓은 상태인 개념이라 얻을 근육량이 적을 수도 있다고 말하는데 이는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다. 저 방법 뿐만 아니라 어떤 운동법, 어떤 식단을 하든 경력자들은 이미 거의 완성형 몸=내추럴 마지노선, 내추럴로 만들 수 있는 최대 한계에 가까울 것이므로 근육을 얻게 될 양이 쌩초보자들보다 당연히 작다.

내추럴로 만들 수 있는 극한의 몸, 순수 근육량 최대치 몸, 최대한의 운동 능력(벌크업이 아닌 지방도 커팅한 상태....) 여기에 대해선 할 말이 많은데 다음에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척골에 대한 포스팅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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