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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 덤벨을 잡을 때 의외로 신경써야 할 것 본문
운동에 관한 것이 아니다. 그래도 팁이라면 팁이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별 거 없는 내용일 수도 있다
바벨은 그립 부분이 미끄러지지 않게 거칠거칠한 가공이 되어있는데
초보자같은 경우 아무 생각없이 반지를 끼고 바벨을 잡고 운동할 경우
값비싼? 반지가 찌그러지거나 상처가 많이 생긴다
이런거 뭐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결혼반지와 같이 비싼 반지를 착용하고 바벨컬, 데드리프트를 하면 생각보다 스크레치가 많이 생긴다
그래서 운동하기 전에 미리 값비싼 반지나 팔찌, 시계는 빼놓고 하는 것을 권한다
팔찌, 시계는 괜찮을 것 같지만 헬스클럽 환경이 죄다 쇠붙이뿐이라 이래저래 많이 부딪치고 긁힌다
쥐샥같은 시계야 괜찮겠지만, 롤렉스 시계줄에 엄청 찐한 스크레치가 생겼다고 생각해보면
심각한 느낌이 확 올 것이다
참고로 반지, 팔찌, 시계 스크레치를 없애는 가공을 폴리싱이라 하는데
금은방에서 폴리싱을 하면 스크레치가 대부분 없어지고 다시 번쩍번쩍해지지만!
한번 폴리싱을 받은 귀금속은 더 빨리 스크레치가 생긴다
폴리싱이 뭐냐면, 스크레치난 금속 표면을 전문 기계로 얇게 갈아낸다음
광택제를 발라 다시 또 아주 얇게 갈아내는 작업을 반복하는 것인데
광택제가 벗겨지고 생활 스크레치가 더해지면 기존 갈은 표면의 미세한 스크레치들이 더 진해져서 확연하게 보인다
즉, 생활 기스와 함께 기계로 얇게 갈은 표면의 스크레치들이 더 빨리 노출이 된다
그래서 명품 시계, 귀금속의 경우 폴리싱을 일부러 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생각보다 이런 걸 모르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서..
바벨 운동하다가 반지만 버렸다고 한탄하는 후배의 말을 듣고 포스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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