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올림피아 우승자 브랜드 커리의 개인 포즈 시합 영상

 

올해 우승자 브랜드 커리의 영상입니다.

120.2 kg의 몸무게로 출전했네요.

상당한 사이즈로 느껴지지만,

135kg으로 출전했던 로니콜먼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새삼 느껴집니다.

사실 브랜든은 보디빌딩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카멜 크루'라는 보디빌딩 전문 트레이닝 집단?에 들어가면서부터

엄청난 근육량을 얻게 되죠.

특히 대퇴부 하체가 약점이었는데,

이제는 오히려 하체가 강점으로 바뀌었을 정도로

대퇴부에 엄청난 증량을 했네요.

 

 

전형적인 X형 프레임의 모습입니다.

보디빌더라면 당연한 것 아니냐는 궁금증이 있으실텐데,

탑보디빌더라도 전반적으로 매스가 월등히 큰 몬스터형 체형이 있는 반면,

숀로든, 브랜든, 라미처럼 어깨와 등이 유난히 넓고 복부너비가 얇고 대퇴부가 잘 발달한

X자 프레임 체형이 따로 있습니다. 

 

 

작년 아놀드 클래식 우승 역시 브랜든 커리가 했습니다.

위 사진은 브랜든이 아놀드 클래식 대회 준비 기간에 찍은 사진입니다.

어깨 근질이 아주 좋네요.

보디빌딩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저 상태여도 충분하지 않나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기서도 수분을 조금 더 빼고 시합에 출전해야 합니다.

세퍼레이션, 데피니션, 컨디셔닝은 지방은 기본이고, '수분'까지 완벽하게 빼낸 상태여야 말이 성립이 됩니다.

보디빌딩에 있어서 근 사이즈는 매우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다 고만고만한데다

특이한 체형, 개성있는 특별한 몸을 가지고 있어서

탑레벨 선수들은 지방과 수분을 얼마나 뺐는지에 따라

우승하느냐 마느냐가 결정되어집니다.

 

 

브랜든의 체형은 다시봐도 만화 캐릭터와 같은 비율이네요.

탑레벨과 그렇지 않은 빌더들의 명확한 차이점은

근매스도 근매스지만 더욱 중요한건 컨디셔닝의 차이인데,

우리가 잘 아는 가슴, 광배, 대퇴사두근,이두,3개의 삼각근은 너무나도 기본적으로

다들 훌륭하게 잘 갖춰진지라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탑레벨에 속하려면 등하부 수분 상태, 외복사근, 삼각근과 상완의 세퍼레이션 파여진 깊이 상태,

전완근의 크기, 둔근의 매스와 수분 상태, 종아리 매스와 각 근육의 세퍼레이션 상태,

그리고 가장 극명하게 차이나는 부위이자 탑레벨급 빌더들조차 가장 어렵다고 하는

대퇴 이두근의 크기와 지방의 컷팅상태, 여러갈래로 갈라지는 수분상태입니다.

브랜든은 대퇴 이두도 훌륭한데, 어째 올해 올림피아에서는

100%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평이 많습니다.

살짝 더 빼고 나왔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작년부터는 배불뚝이 빌더들을 퇴출하려는지 올림피아 심판단에선

복부 컨트롤을 못하는 선수들에겐 낮은 점수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작년 우승자 숀 로든, 올해 우승자 브랜든을 보면 알 수 있죠.

아놀드 클래식 대회가 남았네요.

보통 올림피아 우승자는 아놀드 클래식 대회에 참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당해 올림피아 5위권 안에 드는 선수들 중 한선수가

아놀드 클래식 우승을 하곤 하는데,

올해 아놀드 클래식은 어떤 선수가 우승할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