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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투, 약밍아웃! 1월 30일 방영한 MBC 실화탐사대를 보고 본문
어제자 MBC에서 방영했던 실화탐사대 프로를 봤다
얼마전 '약투' 유튜버와 합동 영상 촬영으로 인해 유명해졌던 보디빌더 김동현 선수를 필두로
해당 '약투' 유튜버 박승현씨도 출연을 했다
김동현 선수는 보디빌딩 대회에 입상 경력이 화려한 선수지만, 금지 약물 부작용에 시달려야 했다
엉덩이 피부조직 괴사, 눈물이 항상 계속 나옴, 발기력 상실 등...
특히 남성성의 상실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셨는데 발기력을 거의 잃고, 성욕조차 없는 상황이라고 했고
본인의 남성 호르몬 분비율이 일반 성인 남자보다 훨씬 낮아졌다고 했다
이렇듯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몸의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다 보니 심리적인 문제도 생긴다고 했다
여자친구분까지 방송에 출연하셨는데 두분 모두 용기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앞섰다
그리고 김동현 선수가 사용했던 약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많은 종류의 스테로이드를 공개했다
하루에 주사기로 이런 약물을 맞는 횟수가 무려 스무번 정도 된다고 한다
그리고 먹는 약물까지 합하면 하루에 40여개의 약물복용과 주사약물을 한다고...
그리고 의사 3명이 나와서 이를 보고 약물 부작용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의사들이 말한 스테로이드 약물의 부작용은 다음과 같다
정자생산능력 저하, 성기능 약화, 심근경색, 심장마비, 급사,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 암, 당뇨병, 고지혈증, 목소리변화, (여성의)남성화,
임신가능성 저하 등등...
하지만 현실은 이 증상 말고도 부작용 증상은 훨씬 더 많다. 내장 비대, 여유증 등등...................
또한 수많은 해외 보디빌더들이 심부전, 신부전 증세로 많이 죽었다
그리고
약투 유튜버 박승현씨에 대한 스토리가 진행됐다
고강도 운동을 하는 모습에서 범상치 않음을 보여준다
자신의 팔의 힘줄을 보여주더니 꼬불꼬불한 힘줄이 생긴 이유는 거의 약물에 의한거라고 말한다
그는 일주일에 2번 남성호르몬 주사를 맞는다고 말했고, 직접 몸에 꽂는 장면도 보여주는데 상당히 고통스러워 했다
그리고 그는 한달에 150만원의 약물 비용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현 선수는 약물사용하는 어느 트레이너가 회원 몰래 약을 타서 물을 줬다는 발언도 했다
몸에 엄청난 부작용을 심어주는 스테로이드 약물을 갈아 물에 타서 회원한테 마시게 한다라.....
섭취하는 알약 형태의 약물 역시 부작용이 심한데, 대표적인게 간에 엄청난 무리, 대머리, 여유증 이라 한다
회원에게 약을 타서 마시게 하면 그 회원은 해당 트레이너에게 운동을 배워서 몸이 좋아진다고 생각할 것이고 소문 또한 좋아질 것이다
또한 해당 회원이 pt를 그만두게 되면 스테로이드를 끊게 되고 그로 인해 몸이 안좋아지니
회원은 다시 pt를 받으러 오니까 이런 악질 트레이너 입장에선
스테로이드를 타 먹인 pt 회원에게 계속 pt 수업료를 받고 계속 수업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어쨌든 돈을 노리고 한 짓인데 이는 상당히 비인도적인, 범죄행위라 볼 수 있겠다
자신의 유명세와 돈을 위해 남의 신체를 해치는거나 다름없다
이런 상황이 앞으로 없다곤 말 못한다
여성 피해자도 출연해서 인터뷰를 했는데 그녀는 선수출신 트레이너의 코칭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스테로이드로 인해 생기는 부작용에 대해 고백했다
수염이 나고, 목소리도 남성처럼 나오고, 성기 비대증, 하악 비대증, 골격 변화, 복부 팽만,
심폐능력 저하, 간 기능 저하, 신장 기능 저하, 탈모,
그리고 대표적인게 우울증이라고 고백했다
이런 방송을 방영해서 우리 입장에선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약물에 대한 현실을 알게 됨으로 우리 스스로 조심해야 한다
박승현씨로 인해 몇몇 사람들이 약밍아웃을 하는 영상을 근래 본 적이 몇번 있다
포괄적으로 놓고 본다면 좋은 일이다. 왜냐면 약물에 대해 몰랐던 사람들이 약물에 대해 알게 됨으로써
건강한 휘트니스 문화를 만들 수가 있기 때문이다
스포츠 선수들의 약물 실태가 더욱 알려지게 된다면
심각성을 느낀 각 연맹이나 협회에서 자체적으로 약물 검사의 강화를 도모할 수 있을법하다
또, 보디빌딩의 경우 약물을 해서 시합에 출전하는 게 아닌
내츄럴한 몸으로 시합에 나가는 정정당당한 보디빌딩 경기를 우리는 접할 수 있을 것이며
선수들 역시 약물 부작용에 시달리기 보다 건강한 몸을 가지고 시합 준비에 임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들리는데 그 이유가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열심히 만든 몸을 일반인들이 자기를 약물 사용자로 오해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나는 솔직히 여기서 이해가 가질 않는게 약물을 사용한 몸과 약물 사용하지 않은 내츄럴의 몸은 실로 하늘과 땅차이다
자신이 약물을 사용하고 내츄럴이라 코스프레 하는 사람들이 더 많으면 많았지,
자신의 몸은 내츄럴인데 다른 사람들이 "너 약물 했지?"라고 의심을 받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약물없이 체지방 5퍼센트 미만에 팔둘레 50센티가 넘고 허벅지 둘레가 30인치가 넘고
3대 운동종목 맥시멈 700이 넘는다고 인스타나 블로그에 사진과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렸다...
물론 있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는 지구상에서도 아주 아주 매우 극히 드문 사람일 것이다
"그래도 나는 내츄럴로 운동했는데 사람들이 나를 약물 사용자로 의심한다!!!"
약물 사용없이 약물 의심을 받을 만큼 체내 호르몬 분비도 좋고 근육질도 좋고 체형도 좋다는 얘기니
그 정도 되는 사람은 아주 조금만 몸 다듬고 당장 보디빌딩 세계 대회 휩쓸어라
이제는
조금만 눈썰미 있고 조금 운동해본 사람이라면
내츄럴 상태의 몸과 약물 사용자의 몸 차이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점점 더 많아질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츄럴 코스프레하는 인간들도 많아질 것이다
이런 문제는 백번 말해도 입아프다
약물 할 사람은 부모가 뜯어말려도 한다
본인의 건강과 목숨은 본인의 책임이니, 약물을 계속하고 내츄럴 코스프레를 하면서 도핑검사에도 통과하며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낸다고 쳐도
시간은 그런 사람에게 피폐해진 건강과 되돌릴 수 없는 건강으로 화답해 줄 것이다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약물에 대한 유혹을 받고 있을 것이다
공중파 방송에서 개인의 치부까지 드러내놓고 약물에 대한 현실을 방송했다
그리고 유튜브를 조금만 보면 약물 부작용에 관한 영상들이 많을 것이다 이것만 봐도 답은 나온다
이것만 명심하자! 일단 약물을 하고 후회하면 그땐 이미 늦었다,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
금지약물 사용자들은 앞으로 후회 하며 고생 하고 병원비로 돈은 돈대로 깨질 일만 남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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