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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복 선택 요령 (쫄쫄이 이유, 나시티 이유, 무릎 위 반바지 이유 등등..) 본문
헬스클럽에서 운동할 때는 대여해주는 운동복을 입으면 편하다. 하지만 너무 오래된 티셔츠인 경우 묵은 땀내가 나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청결 상태와 냄새 때문에 찝찝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스스로 운동복을 준비해가는 것을 권한다.
그리고 반바지 운동복은 팬티를 입고 착용하는 반바지와 팬티를 벗고 착용하는 반바지. 이렇게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전자 같은 경우는 상관이 없지만, 후자인 경우는 속옷을 벗고 착용하는 종류의 반바지이므로 그냥 속옷과도 같다. 후자 같은 반바지인 경우 수영복, 보드복과 같이 반바지 안쪽에 망사처리가 따로 되어있다. 망사부분이 속옷을 대신 해주고 땀이 날 경우 건조가 빨라 상대적으로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망사 부분은 오염이 덜해서 세탁이 용이한 장점이 있지만 그래도 남이 팬티를 벗고 입은 반바지를 내가 팬티를 벗고 입어야 하니 찝찝한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렇다고 본인 팬티를 입고 망사 처리된 헬스클럽용 반바지를 입고 운동을 하면 착용감이 팬티포함 3중으로 입은격이라 상당히 불편하고, 여름엔 덥고 땀이 비교적 많이 난다.
이럴 경우 애초에 헬스클럽용 운동복 대여를 하지 말고, 본인이 운동복을 준비해 가는 것이 훨씬 속편할 수도 있다.
운동복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요즘은 운동복도 일종의 패션 아이콘이 되어서 패셔너블한 디자인의 운동복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이 중에서 조거 바지 형태인데 일명 똥싼바지 형태의 조거 바지는 운동할 때 당연히 추천하지 않는다. 이유는 밑위가 너무 내려와 있어서 운동 시 다리 기동성이 너무 좋지 않다. 이런 바지를 입고 달리기를 할 경우 상당히 불편할 것이고, 런지나 스쿼트를 할 경우 역시 불편할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이런 바지는 그저 패션 아이템일 뿐 운동할 때는 기능성, 기동성에 초점을 맞추는 것을 추천한다.
여성의 경우 타이즈, 레깅스. 남성은 남성용 타이즈 형태의 바지가 있다. 일명 쫄쫄이 바지인데, 이 역시 패션 아이템에 속하긴 하나, 단순히 패션 아이템만은 아니다.
이런 레깅스류의 트레이닝복을 입고 운동을 하면 기동성이 상당히 좋다. 단! 본인의 몸에 맞는 사이즈의 레깅스를 입은 경우에 한한다. 이런 레깅스류 트레이닝 복은 요가를 비롯한 스트레칭, 가벼운 달리기, 관절가동성을 요하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때 도움이 많이 된다.
그리고 자신의 다리 형태가 드러나므로 자신의 운동 자세, 각도의 확인, 다리 근육의 펌핑상태 등을 거울로 확인하며 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헬스클럽에서 레깅스 착용을 한 사람을 보고 민망하다. 꼴불견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레깅스는 입을 수만 있다면, 남녀노소 누구나 운동을 보다 편하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운동아이템인 것이다. 어느 누구도 발레복이나 선수용 수영복을 보고 민망하고 꼴불견이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운동복 중에 반바지의 경우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내부에 삼각 팬티형태로 망사가 박음질 되어 있는 반바지가 있다.
이런 형태의 반바지는 속옷을 착용하지 않고 착용하는 바지다. 남성용 수영복과 해변 스포츠용 보드 반바지도 내부에 망사가 들어가는데, 물에 들어가서 운동을 하는 거라 당연히 속옷을 입지 않고 착용을 한다.
이유는 운동 시 속옷착용을 하지 않음으로 속옷과 반바지 사이의 마찰력이 없기 때문에 착용감이 비교적 편하며, 기동성이 좋아지고, 온도를 낮출 수도 있는데다, 속옷 대용으로 망사 처리 되어 있기 때문에 땀이 빨리 마르고, 속옷 세탁에 비해 더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딱히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기에 운동할 때에는 이런 형태의 반바지 트레이닝복을 조금 더 추천한다.
그리고 운동복 바지의 형태 중. 무릎 위까지 오는 반바지, 무릎까지 오는 반바지, 무릎을 덮는 반바지, 긴바지 등. 각양각색의 길이의 바지들이 있다.
본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자신의 운동 목적에 맞게 선택하면 될 것이다.
웨이트 트레이닝만 하는 경우엔 늘어나는 면바지 형태의 긴 트레이닝 복이나 전에 언급한 긴레깅스 형태의 바지가 좋다. 남성분들 같은 경우 레깅스가 입기 어렵다고 느껴지는 경우 레깅스 위에 반바지를 겉에 입기도 한다.
긴바지를 입는 이유는 웨이트 트레이닝 같은 경우 머신과 바벨, 덤벨을 사용해야만 한다. 헬스클럽 내 이동하는 과정에서 머신과 덤벨, 바벨에 다리가 긁히는 경우가 의외로 상당히 많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고자 긴바지를 착용하는 것이다. 또한 덤벨이나 바벨을 다리에 밀착시켜야 하는 상황(데드리프트, 덤벨프레스..)이 많기 때문에 다리부분에 상처가 날 수도 있다. 내 경험상 긴바지를 입었을 때보다 반바지를 입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을 때 유독 다리에 상처가 많이 났었다. 웨이트 트레이닝 위주로 운동한다면 다리 보호목적으로 긴바지를 조금 더 추천한다.
그리고 유산소 운동 위주로 운동한다면 무릎 위까지 오는 반바지를 추천한다.
긴바지, 무릎을 덮는 반바지, 무릎까지 오는 반바지와 같은 경우. 뛰는 동작에서 바지와 다리와의 마찰력이 생긴다. 짧은 시간동안 뛰는 경우에는 그다지 상관이 없겠으나, 30분 이상 달리는 반복적인 운동 동작에서 섬유와 피부와의 마찰력이 생기고 긴바지일수록 바지의 무게감도 더해져 생각보다 방해가 느껴질 정도다. 특히 다리를 벌리게 되는 동작에서 무릎과 섬유와의 마찰력이 가장 높아지는데, 긴바지와 무릎을 덮은 반바지는 짧은 반바지보다 마찰력, 저항력이 많이 생기게 됨으로 뛰는데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 이 부분에 땀이 난다면 마찰력은 더욱 더 강해진다.
타이트한 레깅스 역시 바짝 올려 입은 상태가 아니고, 제대로 된 사이즈가 아닌 레깅스를 착용한 경우라면 피부마찰력과 타이트함에서 오는 인장력이 약간 존재한다. 이런 레깅스 특유의 인장력으로 인해 달릴 때 다리를 벌리는 동작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 다리를 벌릴수록 레깅스 섬유 특유의 신축성 성질이 가랑이 부분을 더 많이 잡아당기고 섬유와 허벅지사이의 밀착력, 마찰력이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레깅스류 바지의 경우는 꼭 본인의 사이즈에 맞게 착용해야 불편함이 없다.
뛰는 운동을 주로 한다면 러닝용 반바지가 따로 있다. 이런 짧은 반바지를 입고 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감각이 둔한 사람이라도 긴바지를 착용하고 30분을 달리고, 짧은 반바지를 착용하고 30분을 달린 후 두 가지 경우를 놓고 비교해 본다면 그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을 것.
싸이클을 탈 때도 마찬가지다. 긴바지는 무릎부분이 페달이 올라가는 과정에서 마찰력이 강해진다. 그만큼 페달을 돌리는데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긴바지를 착용 후 싸이클을 타면 바지 아랫단부분이 페달을 돌리는 과정에서 페달에 연결된 축에 걸리는 수가 있으니 반바지를 추천한다.
헬스클럽에서 민소매 티셔츠나 런닝 셔츠만 입고 거울 앞에서 몸자랑 하는 것처럼 잔뜩 힘을 주어 포즈를 취하는 사람을 볼 수 있다.
이것 역시 운동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꼴불견이라고들 하지만, 이는 오해다.
민소매 티셔츠나 런닝 셔츠를 입고서 몸자랑하는 것이 아니다. 웨이트 트레이닝 후에 근육에 대한 펌핑이 되었는지, 본인이 실시한 운동이 잘 되었는가 확인을 하는 것이다.
또한 근육의 발달 정도를 가늠하기 위해 목부분과 겨드랑이 부분이 깊게 파여진 런닝 셔츠를 입기도 한다.
예를 들어 내 어깨가 상완에 비해 작은 편인지 큰편인지 작은편인지, 왼쪽과 오른쪽이 균형 있게 성장했는지, 어깨와 상완에 힘을 가해보고 각도까지 바꿔가며 포즈를 취해 본 후에 판단하는 것이다. 내 어깨가 불균형이거나 내 어깨가 작은편이라고 판단하면 새롭게 바뀔 어깨 운동프로그램에 대한 답을 내릴 수 있게 도와주는 행동인 것이다. 이는 오히려 바람직한 것이지 이것이 꼴사납다 욕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근육질인 사람들만 민소매, 런닝 셔츠를 입는 것도 아니다. 마른 사람도 뚱뚱한 사람도 민소매, 런닝셔츠를 입고서 자신의 몸 상태를 항시 체크하는 습관은 아주 좋은 습관이다.
단! 사이즈가 작거나 타이트한 민소매, 타이트한 런닝 셔츠는 비교적 좋지 않다. 이유는 바로 이후에 언급할 타이트한 티셔츠에 대해서 설명할 때 언급하겠다.
운동을 할 때는 남들 시선을 최대한 신경 쓰지 않고 본인 운동에 집중하는 사람이 성공에 이르기 쉽다. 눈치 보며 운동하면 정작 해야 할 운동, 시도 해보고 싶었던 운동들을 못하게 돼서 그만큼 많이 얻을 수 없기 때문.
타이트한 티셔츠. 일명 쫄티의 경우는 이야기가 약간 다르다.
몸에 밀착이 되면 팔을 들어올리는 동작이 버겁다. 타이트한 상의를 입고 턱걸이나 랫풀다운 운동을 하고 나면 티셔츠 겨드랑이 부분이 쭈글쭈글 주름이 지어지며 티셔츠가 위로 많이 올라가 있음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몸은 굳어있는 상태가 아닌 어느 정도 근육의 수축와 이완, 그리고 유연성이 있다. 그런데 타이트한 티셔츠를 입고 운동을 하면 근육의 수축, 이완 작용으로 인해 티셔츠가 수축과 이완한 근육 사이에 낑기게 된다. 땀을 흘린 경우라면 더 심하게 낀다.
이렇게 타이트한 티셔츠를 입으면 운동을 하는 내내 티셔츠를 올바로 고쳐입고 운동을 하는 불편함을 겪어야 한다.
몸매도 다 드러나는 것도 아니라 이두, 삼두, 근육의 양감, 실루엣만 드러나기 때문에 내가 어느 부위에 발달이 더딘지, 어느 부위에 운동이 잘 되는지에 대해 가늠하기에 한계가 있다.
이런 이유에서 타이트한 티셔츠는 운동하는데 있어 개인적으로 비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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